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2021년 생활폐기물 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시민의 환경권 침해, 자연환경 파괴, 처리비용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증가 등 사회문제와 시민불편을 야기하는 생활폐기물 문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이 날 보고회에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인천연구원 및 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현재 생활폐기물 발생량에 대한 국가승인 통계는 작성부터 공표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며, 민간업체에서 제공받는 정보를 군·구에서 작성함에 따라 코로나19와 같이 외부 변화에 영향을 받는 현황을 파악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생활폐기물 수거·운반차량 443대에 GPS 장비를 부착해 종량제봉투에서 배출되는 실질적인 발생량 데이터를 지역별로 수집하고 분석을 통해 예측할 계획이다.

또한 무단투기 발생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다발지역과 상습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적극적인 방지 관리지역을 도출해낸다.

나아가 본 사업의 분석결과를 관련부서와 함께 협업·활용해 쓰레기 감소 및 재활용 향상 등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관리를 위한 맞춤 정책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시 김세헌 데이터혁신담당관은 “본 사업을 통해 관내 지역적 배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생활폐기물 정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분석을 실시해 인천시만의 생활폐기물 정책수립 등에 활용하는 등 대시민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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