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환경부가 주관한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시행계획 시․도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환경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대학교수 등 전문가를 포함한 별도 평가단을 구성해 시․도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에 대한 계획수립의 적절성, 실적자료의 구체성․충실성, 성과의 우수성, 단체장 관심도 등을 평가했다.

경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2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차량 계절관리제 운행제한, 영농부산물 현장파쇄 지원, 영농폐기물 집중수거를 통한 불법소각 예방, 사업장 불법행위 특별단속 및 감시강화 등 경기도의 여건을 고려해 5대 분야 16개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했다.

특히 경기도는 다른 시도 대비 실적자료의 구체성․충실성과 성과의 우수성 부분과, 영농부산물 수거․처리,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적발차량에 대한 특별점검과 평택당진항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박성남 환경국장은 “경기도는 도시지역 뿐 아니라 도․농 복합지역, 농촌지역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어려웠으나, 도-시군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대응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3차 계절관리제(’21.12~’22.3) 기간에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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