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에 원격탐사를 활용한 디지털 정보구축과 인공지능 기술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5일(수), 「제3차 산림ICT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산림과 원격탐사,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참석자들의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서울시립대 정형섭 교수는 ‘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산림정보 구축’이라는 주제로 연구개발 현황과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집중 조명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AI·로봇연구소 김익재 소장은 ‘인공지능(AI) 기술동향 및 활용분야’ 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과 현재 실생활에 적용되는 기술에 관한 국내·외 사례를 발표했다.

▲ 원격탐사기술 활용 디지털 산림자원 정보구축. 출처: 서울대학교 정형섭 교수

이날 참석자들은 대면적의 산림을 항공 라이다(LiDAR) 및 위성영상을 활용해 피해목 탐지, 임분밀도와 나무의 높이, 숲의 층위구조 추정에 관한 연구 결과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앞으로 숲을 더욱 정밀하게 탐측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산림의 수종 분류, 산림훼손지 탐지, 산림재해 방재, 산림구조의 3차원 시각화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관련 연구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원명수 산림ICT연구센터장은 “2025년 발사될 농림위성 빅데이터와 최신의 라이다 탐측,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앞으로 우리 숲을 지능적이고 정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산림과 ICT 기술의 융합을 위해 산·학·연이 참여하는 연구개발 과제 발굴과 공동협력을 통해 디지털 산림관리 및 정밀 임업을 실현하기 위한 현장적용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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