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3천만명 돌파…“추석 전 70% 1차 접종 마무리 가능”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3천만 명을 넘어섰다. 접종 시작 192일째만의 기록으로, 방역당국은 추석 전까지 3,600만명 1차 접종 목표(전국민 70%)는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9월 6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8,305명으로, 총 30,005,45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아울러 이 중 7,984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17,751,820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접종을 시작한 지 192일 만으로, 1차 접종자는 전 국민의 58.4%, 접종완료자는 1,774만 34.6%가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은 것이다.

▲ 백신별 접종 현황(9.6. 0시 기준, 단위: 명, %).

코로나는 또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9.6. 0시 기준)는 총 192,559건(신규2,451건)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84,229건(95.7%)으로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859건(신규 7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6,913건(신규 56건), 사망 사례 558건(신규 4건)이 신고됐다.

 

한편 추진단은 지난 달 26일부터 시작된 18~49세 청장년층의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데다, 잔여백신도 매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접종되고 있는 만큼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9일 이전까지 최소 국내 인구의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추석 전까지 3천600만명 1차 접종 목표는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여세를 몰아 10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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