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 송도사업소는 14일 송도스포츠파크 실내스포츠센터 고객쉼터에 식물공기정화시스템 바이오월(Bio wall)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환공은 지난해 대수선으로 새 단장한 송도스포츠파크 실내스포츠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쾌적한 환경서비스와 코로나19 극복 청정 힐링 공간 제공하고자, 지난 2월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 공공기관 대상 공모사업인 ‘식물활용 그린오피스 조성기술 시범사업’에 선정, 예산을 지원받아 설치하게 됐다.

바이오월은 식물 잎에 의한 미세먼지 및 휘발성물질 흡수와 정화 배양토 흡착 등으로 공기 정화 기능을 갖춘 식물과 벽면녹화를 결합해 실내에 설치하는 식물공기정화시스템을 말한다.

▲ 송도스포츠파크 이용객이 바이오월이 설치된 고객쉼터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자료에 따르면 바이오월의 미세먼지 저감량이 시간당 평균 232㎍/㎥에 달하는 실내공기 청정효과가 있어, 고객쉼터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환공 김상길 이사장은 “바이오월이 실내 공기 질 개선 뿐 아니라 이용객들의 코로나19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깨끗한 인천을 만든다는 자부심을 갖고, 안정적인 환경기초시설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도사업소 송도스포츠파크 실내스포츠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인해 2부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완료자 이상만 이용이 가능하다. 또 이번 추석명절 연휴에는 전 시설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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