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신창현)는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지역 공공기관과 ‘ESG경영 공동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적 기업경영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참여기관은 지역 환경개선·사회적가치 실현·지역사회와의 소통 등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대표 사업으로 환경(E) 측면에서는 도서지역 내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대상학교 학생 장학금 수여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및 도서지역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지역 공공기관들이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ESG경영 공동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S) 측면에서는 ‘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기금(I-SEIF)',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및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더 안전한 인천지역 만들기(학교 앞 교통안전 SAFETY-ZONE 설치)’를 통해 아동이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G)는 기관 간 ESG 경영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주민 소통·참여강화, 투명·청렴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신창현 사장은 “세계적 기후·환경 위기로 공공기관이 ESG경영을 선도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내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크며, 지역사회 ESG경영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는 2020년부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지역 4개 공공기관이 인천지역 경제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현재까지 총 사업비 20억원의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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