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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없는 충주에 ‘귀어학교’ 생기는 이유는?
임민수 기자  |  et11@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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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24  10: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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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2년에 건립될 7번째 귀어학교로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귀어학교는 귀어를 희망하거나, 이제 막 어촌에 정착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어촌에 체류하면서 어선어업·양식업 등에 대해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기관이다.

현재까지는 바닷가 지역을 중심으로 전남 강진, 경남 통영, 충남 보령, 강원 강릉, 경기 안산 경북 포항 등 6개의 귀어학교가 지정돼 개설·운영 중에 있다.

해양수산부는 7번째 귀어학교 지정을 위해 지난 4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지자체 공모를 진행했으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장소, 교육내용의 적정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대상지로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를 선정하게 됐다.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붕어, 은어, 쏘가리, 꺽지 등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를 위한 치어방류, 양식 신품종 연구, 어류질병 진단·치료, 고부가가치 양식방법 기술이전 사업 등을 추진하는 내수면 어업 특화 전문기관이다.

   
▲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교육시설.

충북 내수면 면적은 53,056ha로 전국의 9.3%를 차지한다. 또 전국 내수면 어업 생산량(‘20년) 33,935톤 중 2,763톤(8.1%), 생산금액 4,441억 원 중 258억 원(5.8%) 차지하고 있다.

내수면 어업은 첨단 양식시스템을 적용하기가 용이하고 생산량 대비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번에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를 귀어학교로 선정함에 따라 어촌지역 뿐만 아니라 내륙지역에서도 내수면 어업 관련 전문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내수면산업연구소의 교육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노후화된 기존의 기숙시설을 철거·신축하여 2022년 하반기까지 귀어학교 완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충북에 귀어학교가 건립되면,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대상자들에게 약 4주간 내수면 어류양식 기술교육, 양어장 실습교육 등 분야별 이론과 실습·체험교육이 결합된 전문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성열산 어촌어항과장은 “충북 귀어학교는 전국 유일의 내수면 어업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향후 내륙지역에 정착하려는 귀어·귀촌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의 다양한 귀어·귀촌사업과 연계해 귀어학교를 통한 교육의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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