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8일 화성 도 농기원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도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외래병해충 차단 확산과 효율적 방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외래병해충의 신속한 진단과 역학조사 ▲외래병해충의 효율적 예찰·방제 ▲과수화상병 교육 및 연구·지도 분야 전문성 향상 ▲과수화상병 연구 관련 시설, 장비, 기술 및 자원 상호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기원은 외래병해충 발생 시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해당 분야 지역 전문가 양성과 인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8일 경기 도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외래병해충 차단 확산과 효율적 방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과수화상병 발생 등으로 작물을 매몰한 농가 등에 매몰지 안전관리, 대체작목 재배를 위한 지도 등에 투입된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는 사과·배 등 수도권 소비자를 위한 신선 농산물 생산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외래병해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따뜻해진 겨울 등 이상기후로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매미나방 등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는 외래병해충이 매년 발생해 농가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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