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22년 곤충산업육성을 위한 곤충산업화지원사업 5개소, 곤충유통사업지원사업2개소를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곤충산업화지원사업은 산업의 규모화를 위한 곤충 생산 및 가공시설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5개소를 대상으로 2년간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한다.

식용곤충 분야는 식용곤충 대량사육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 전남 담양의 오엠오, 양잠 사육환경 표준화를 위한 잠실현대화를 추진하는 경북 예천 양잠협동조합, 곤충 가공시설 구축과 사료품질 고도화를 추진하는 충북 보은의 ㈜ 우성 및 갈색거저리 사육 협력농가 계열화 체계 마련하는 전북 남원의 ㈜ 흙농 등 총 4개소이다.

사료용곤충 분야는 동애등에 알, 유충, 사료첨가제 생산 시설의 각 단계별 전문 생산 체계를 마련하여 육계 전용 사료 생산을 추진하는 경북 문경의 느림보곤충나라이다.

곤충유통사업지원사업은 지역 곤충농가단체의 조직화 및 균일화, 곤충제품의 유통 및 홍보를 위한 사업으로 총 2개소에 총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한다.

경상북도는 식용곤충 분야 사육농가 판로 지원, 도내 식품기업과 협업을 통해 간편식품 개발 및 곤충 사육 먹이원으로 활용하는 발효 톱밥 생산을 위한 유용 미생물 발굴을 추진하고, 충북 청주시는 갈색거저리 동충하초를 포함한 어묵, 돈가스 등 제품을 개발하여 학교급식, 휴게소 음식 등으로 유통, 판매하고, 동애등에 활용 국내·외 고급 반려동물 사료 개발 및 양계·양어사료로 보급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곤충 유래 원료 및 제품 개발, 교육 등 유통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내 1개소(2.4억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생명정책관은 “이번 곤충산업 육성지원 사업은 제3차 종합계획에 따라 지역별 곤충농가의 거점화·규모화와 곤충제품 유통 활성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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