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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해상풍력 주민참여형 모델 개발 ‘잰걸음’
안성엽 기자  |  et5@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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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24  10: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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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3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어업인 대표, 수협, 수산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 해상풍력 주민참여모델 용역’ 최종보고회를 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해상풍력 주민 참여모델 개발 ▲발주법에 따른 지원금지원사업 연구 ▲상생협약서에 따른 지역발전기금 조성 ▲해상풍력-수산업 공존 방안 조사 ▲집적화단지 지정에 따른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추가 가중치 활용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용역사인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신안 해상풍력 주민참여형 모델 개발’을 위해 지난 5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어업인 대표, 신안군, 지역수협 등 현장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또 협동조합을 설립해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 사례조사를 마치고 금융전문가, 회계사, 산업부 등 관련기관 자문회의를 통해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 분야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주변에서 각종 사업을 펼치며 사업자와 지역 주민이 어업인 조업과 양식업 번창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다. 어업인 삶의 터전인 바다 기능을 유지하면서 해상풍력단지가 상생공존하는 산업모델 개발과 발전단지내 어선 통항 및 조업구역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풍력 하부구조물이 인공어초 역할을 해 어류 개체수가 많이 늘어난 국내외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해상풍력 조성으로 자칫 생기를 잃을 수 있는 어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해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양식단지를 조성하고, 인접한 육상에는 생산한 수산물을 활용한 대규모 유통가공 집적화단지 건립 등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보고회에서는 또 도의원, 수협, 시군 공무원이 참석해 해상풍력 주민 투자금 확보 및 참여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어업인 대표, 해양수산 전문가들로부터 수산업 공존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이 추진하는 신안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세계 최대 규모이자 국내에서도 전례 없는 사업으로,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의 지지가 절대적이어서, 발전 이익을 주민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해상풍력 이익공유 교과서를 만든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주민 이익공유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30년까지 민간자금 등 48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신안 해상에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450개 기업 유치·육성과 12만여 일자리 창출 등 전남의 확실한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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