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30일 도내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탄 바우처는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 경감을 통한 에너지 복지 향상과 무연탄 수급 안정 등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이 공동 시행 중이다.

충남도내에서는 가정 난방용으로 연탄을 사용하는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소외계층 등 2809가구가 연탄 쿠폰을 지원받게 되며, 지원 규모는 총 13억 원 상당이다.

연탄 쿠폰은 다음달 중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쿠폰 사용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이며, 연탄 판매점 또는 공장에 배달을 요청하면 쿠폰에 해당하는 양의 연탄을 받을 수 있다.

충남도 이태규 미래산업국장은 “올겨울 연탄 쿠폰을 통해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여러 사업을 발굴·추진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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