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은 도시농업의 ‘원예치료’ 기능을 도입한 신조어로,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을 의미한다. 2017년 처음 시작한 ‘서울시 반려식물’ 보급 사업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반려식물은 적은 비용과 수고로도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관리, 정서적 안정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반려식물은 화훼생산자, 원예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식물 선정위원회에서 아이비, 고무나무, 자금우 등 공기정화능력이 우수하고, 관리가 편한 품종으로 선정했다.

▲ 반려식물을 키우는 모습.

한편 농촌진흥청은 ‘반려식물’과 ‘건강관리식물(헬스케어식물)’의 명확한 개념 정립을 위해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2021년 11월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반려식물은 기르면서 느끼는 행복감을 통해 심리적 건강 유지와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물로 정리됐다. 즉, 평범한 식물이라 해도 애착 생기고 교감하면 ‘반려식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헬스케어식물’은 기르면서 느끼는 실내 공기정화 등 환경변화를 통해 신체적․심리적 건강 유지와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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