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2021년 인천시 관내 어획, 양식 수산물 39품종 175건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산물 안전성 조사는 생산단계에 해당하는 양식장이나 연근해에서 어획된 수산물을 출하하는 위·공판장에서 무작위로 수거해 실시하며 품종에 따라 방사능, 중금속, 항생물질, 금지물질 등 최대 42개 항목을 분석한다.

한편 작년 한 해 동안 시행된 수산물 안전성 조사는 15개 품종 110건을 수행했고 모두 허용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올해는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결정(’21.4월)에 따른 시민들의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당초 검사 계획을 125건에서 175건으로 대폭 확대한 바 있다. 

▲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소 연구원이 수산물 시료를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센터에서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뿐만 아니라 여름철 식중독을 유발 할 수 있는 패류독소 시료 분석 또한 모두 기준치 허용농도에 부합했다.

잔류 허용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부적합 판정을 받는 경우에는 폐기, 용도전환, 출하연기 등 통해 시민들의 식탁에 오르기 전 사전 조치한다.

인천시 김율민 수산기술지원센터소장은 “올 한해 추진한 수산물 안전성 조사에서 모두 적합을 받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도 목표치를 180건으로 상향해 유해물질 감시체계를 견고히 하고 추가적으로 SNS를 활용해 수산물 안전성 조사 홍보를 통한 안전한 수산물 인식 재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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