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프로그램 축소·방역수칙 준수해 개최…임이자 의원등 총 27명 수상

코로나19 여파로 한 해를 건너 뛴 바 있는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및 환경인 컨퍼런스’ 2021년 행사가 12월 23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라 철저한 방역수칙과 개인 위생을 준수하는 가운데 개최됐으며, 이전과 비교해 참가자수와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해 진행됐다.

‘2021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및 환경인 컨퍼런스’는 한국환경단체협의회, 범시민사회단체엽합, 사단법인 환경과사람들, 올바른광고문화국민운동본부가 주최·주관했으며, 일체의 후원을 받지 않았다.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및 환경인 컨퍼런스’는 녹색환경문화정착·나눔·봉사 문화 운동 확산에 헌신한 환경인과 각 분야 오피니언리더들을 발굴·격려하고 자긍심을 느끼게 하기 위해 치러지는 행사로, 올해로 15회 째를 맞고 있다.

▲ 지난 12월 23일 진행된 '2021 환경문화공헌대상 및 환경인 컨퍼런스'에서 KAIST 정용훈 교수와 서울여대 생명환경공학과 이창석 교수가 '원자력초청과 재생에너지로 가는 우리의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적 환경관리 전략'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특히 달라지고 축소된 행사 환경에 걸맞게 KAIST 정용훈 교수와 서울여대 생명환경공학과 이창석 교수를 연사로 초청, '원자력초청과 재생에너지로 가는 우리의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적 환경관리 전략'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케 해 참석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진 '대한민국 환경문화 공헌대상 시상식'에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간사로서 훌륭한 의정활동을 펼친 임이자(국민의힘, 경북 상주·문경) 의원이 올바른정치문화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한국옥외광고협회 최영균 중앙회장이 올바른광고문화대상, 서울청량초교 김영순 교사가 환경교육대상, 혜림어린이집 신명옥 원장이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또 아기천사어린이집 전은경 원장이 나눔봉사대상, (주)한방 김진구 대표가 사회안전대상을, 공해추방국민운동중앙본부 곽용섭 단장이 환경보전대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27명이 각 부문별 상장과 상패를 받았다.

▲ ‘2021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및 환경인 컨퍼런스’행사가 12월 23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가운데 수상자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준비위원장인 김영배 총재는 "지난해 행사를 진행할 수 없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어려운 여건 이었지만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말 훌륭한 환경인들이 발굴되고, 그 분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어루만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대회장을 맡은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은 “올해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및 환경인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소해 진행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전국의 환경단체 대표, 활동가, 오피니언 리더들은 여전히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직분을 수행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그러면서 “내년에는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행사가 치러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그 때까지 우리 환경단체의 조직된 역량을 바탕으로 갈수록 악화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고,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시키는 일에 매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환경과사람들 최병환 대표는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 보건위기가 우리 일상을 덮쳤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이번 행사에 시간을 내 행사를 빛내주신 내외빈, 강연자, 활동가 여러분들에게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는 우리 환경가족들이 한 해 동안 열심히 뛴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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