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엇 브런들 지음, 풀빛 펴냄

환경에 대한 교육은 아무리 일찍부터 시작해도 이르지 않다.

〈환경을 지키는 어린이〉 시리즈는 지구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저학년 어린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하는 단체인 녹색연합 정명희 전문위원이 내용을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책이다.

 

오랫동안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해 온 환경 운동가의 손을 거치고 추천을 받은 책인 만큼 어린이들이 처음 만나는 환경 책으로 더욱 신뢰할 수 있다.

〈환경을 지키는 어린이〉시리즈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페트병, 전구, 나뭇잎, 자전거 같은 것들이 화자가 되어 어린이들에게 각 권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그래서 딱딱하지 않고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친숙하게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 있다.

조금 어렵거나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은 책 맨 뒤에 있는 ‘무슨 뜻일까요?’ 코너에서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놓았다.

〈환경을 지키는 어린이〉 시리즈는 우리가 환경을 지켜야 하는 이유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 준다.

『내 옷은 플라스틱이야 - 재활용』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이 바로 재활용이라는 점을 알려주며,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어 -재생 에너지』는 건물 지붕 위의 태양열 전지판, 언덕이나 바다의 커다란 바람개비 모양의 풍력발전기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우리 집이 사라진다면 -서식지 보전』은 숲, 바다, 사막 등 지구 곳곳의 서식지 보전의 필요성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며, 『자전거가 지구를 살려요 -지속 가능한 생활』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생활을 앞으로도, 그리고 우리 다음 세대에도 누릴 수 있게 하는 생활 방식이 지속 가능한 생활인데 그러려면 자전거타기가 일상화 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한편 〈환경을 지키는 어린이〉시리즈의 저자 해리엇 브런들은  영국 버밍엄 대학교를 졸업하고, 〈물질〉 시리즈, 〈월드 이슈〉 시리즈, 〈종교〉 시리즈를 비롯한 수십 권의 어린이 교양 도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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