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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가 진화한다...점심시간도 기부시대직장인, 공짜점심 먹으면 점심 커피값 등 기부
김정문 기자  |  et1@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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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0.07  11: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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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박성규씨 (38세)는 공짜 점심을 먹게 되면 점심값을 기부한다. 동료들과 내기당구해서 이기거나, 회식비로 점심을 먹게 되는 경우 공짜로 먹은 점심 금액만큼 기부를 하는 것이다.

박성규씨의 점심값 기부는 2009년 3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은퇴 후 개발도상국에 가서 작은 게스트하우스를 하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박성규씨는 현재 바쁜 직장생활을 쪼개 사회복지공부를 하고 있다.

직장인 정유리(25세)씨는 점심식사 후 마시게 되는 커피 값의 1%를 기부하고 있다. 유명커피전문점 P사의 이름을 따 자신의 기부를 ‘P 1% ’라고 정의한 정유리씨는 한 달에 마실 커피가 10잔이라면 1잔을 덜 마시고 그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결식아동을 위한 점심 값 기부도 줄을 이었다.

조미숙(25세)씨는 “브랜드커피 한잔을 참으면 아이들이 따뜻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어요.” 라며 기부에 동참했다. 또한 직장인 은성훈(43세)는 한 달 점심값을 모은 돈을 전액 아름다운재단 결식아동지원사업에 기부했고, 박수홍(30세)씨는 간식비를 줄여 기부도하고 불어난 체중도 줄여보겠다며 기부를 시작했다.

한편, 사무실 주변 식당가가 제일 바쁠 시간인 점심시간, 일 년에 한 번, 점심시간의 수익을 올해로 5년 째 전액 기부하는 비빔밥집이 있다. 서울 종로 계동에 위치한 ‘충주비빔밥’의 이추희 사장님(56세)은 2007년 기부를 시작하게 된 후 매년 가게 창업일을 기념해 10월 7일 ‘점심 값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근 직장인들은 충주비빔밥 사장님이 제공해주는 공짜 점심을 맘껏 먹은 뒤, 가게 앞에 비치된 모금함에 성의껏 기부하면 된다. 좋은 뜻에 동참하고자 하는 직장인들로 가게는 매년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추희 사장은 “매년 창업기념일에 단골손님들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해오다, 뜻 깊은 일을 만들어 보고 싶어 5년 전부터 손님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이벤트를 만들게 됐다” 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공짜점심 먹고 기부’는 내일 10월 7일 금요일 11시부터 가회동 충주비빔밥집 (02-3672-2227)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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