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0일과 11일 빼빼로데이에 앞서 지난달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17일간 5개반 112명이 참여해 특정품목의 식품제조 및 유통식품 안전을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떡류, 엿류 식품제조업소 및 판매업소 820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원료 및 식품첨가물의 적정사용 여부, 제조공정상 위생적 취급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또는 판매목적 진열 보관 여부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중점 실시했다.

시는 지도・점검 결과 적발된 부적합 업소 2개소 중 위생복을 미착용한 1개소는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방충·방서시설이 미비한 1개소는 시설 개수명령의 행정처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지난 10월 특정일 성수식품인 초콜렛, 엿, 빼빼로 등 39건의 식품에 살모넬라, 세균수, 허용외 인공감미료, 타르색소 등의 규격기준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돼 광주시내 유통식품은 안전한 것으로 들어났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식품 구입시 무표시 제품, 유통기한 경과제품 등 부정불량식품 발견 시에는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식품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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