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식품업체에서 제조한 조미김에서 소형 동물의 뼈가 나와 전량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경기도 김포시의 식품제조가공업체 시우드가 만든 '파래 돌자반'에서 소형동물의 다리뼈가 발견됨에 따라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이물 보고가 이뤄졌으며, 제조단계에서 이물이 혼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업체는 조미김의 원물인 원초에 대한 이물 선별 공정을 갖추고 있었지만, 원초의 특성상 이물 선별이 어려워 이물을 선별하지 못하고 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은 내년 3월28일까지로, 총 680kg(9720개)이 생산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물이 어떤 동물의 뼈인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분석 등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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