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함(Blue)의 합성어로, 전염병 전파에 따른 사회활동 위축 등으로 인한 우울감을 이르는 신조어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악화로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우울감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이 같은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에 이르는 경우도 있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을까 하는 위기의식과 불안으로 대인기피증, 불면증, 고립감 등 정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 직장인의 경우 재택근무와 실적악화, 자영업자는 매출 하락,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 등으로 모두가 당연게 여기던 일상이 무너짐에 따라 혼란을 겪고 있다.

마음 건강을 지키는 7가지 수칙.
마음 건강을 지키는 7가지 수칙.

정신건강센터는 이 같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근 2년간 감정기복을 느낀 이들이라면 코로나 우울증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본인의 마음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래야 어떻게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지에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우울로 기분저하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개 코로나 우울의 경우 2주 이내일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 이상으로 이어질 시엔 병적 우울증으로 판단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신의학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정신건강센터는 마음 건강을 지키는 7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중 첫번째가 '규칙적인 생활하기'다. 둘째는 불확실한 소문에 현혹되지 않고 흔들리지 않기 위한 '올바른 지식갖기'다.

셋째는,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공동체 사람들을 만날 수가 없다면 '랜선 등으로 만나 친분을 이어가고' 넷째는 변화된 일상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섯째는 취미나 여가시간을 가져보는 것, 여섯째는 스트레칭, 걷기 등 적당한 신체하는 것, 마지막 일곱째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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