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은 국제단체인 'CDP 위원회' 등이 주도로 기업(법인)이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자발적 캠페인이다.

RE100을 위해 환경단체 The Climate Group과 영국 비영리단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2014년 발족돼 활동을 벌이고 있다.

RE100 참여 대상은 연간 100GWh 이상 전력 다소비기업(국내는 K-water 등 318개)이며, 발전사업이 전체매출의 50%를 초과하지 않아야(국내 기준 상이)한다.

RE100 거래시스템.
RE100 거래시스템.

2021년 4월 기준 현재까지 애플, 구글, BMW 등 300개 이상 기업 참여 중이며, 국내에서는 K-water, SK그룹(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6개사) 등 총 9개사가 가입돼 있다.

최근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 발표(‘21.7), 미국의 탄소세 추진(2025 추진 예정) 등에 따라, 주요 국가들의 녹색 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을 통해 친환경 시장을 선점 중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관련 환경기업 육성 및 RE100 참여 유도 등을 통해 우리나라 주요 수출국인 EU 지역, 미국 대상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선언(VIP, ’20.10)' 및 경제 기반을 지속 가능한 저탄소 친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그린 뉴딜, 탄소중립 정책 등 추진 중인 상황이다.

한편 국내 RE100 기업은 대기업 중심(수공, sk 그룹, 아모레퍼시픽, 롯데제과 등)으로 가입돼 이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중소기업이 재생E 시설을 확대하고자 할 경우 막대한 초기투자비의 부담이 크고, 중소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 등급으로 인해 금융 조달 등이 어렵다는 애로사항이 있다.

아울러 대기업은 비용 측면 대비, 단기적으로 대외 마케팅, 수출 등의 활용도가 높지만, 중소기업들은 재생E 확대를 위한 고비용 원가 대비 이익이 저조해 RE100 참여를 주저하는 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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