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수질과 유량 등 다양한 물환경 측정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물환경정보 일괄(원클릭) 서비스를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을 통해 4월 26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일괄 서비스는 그간 하나의 수질측정망 지점에 대해 정보별로 검색해야 했던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 흩어져 관리됐던 수질, 수량, 수생태, 기상 등 다양한 정보를 모아 제공하여 사용자는 한 번의 입력(클릭)으로 원하는 지점의 물환경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단편적인 문자 기반의 자료 검색 방법이 유역 및 행정구역 단위의 계층구조 형식으로 개선된다.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 초기화면.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 초기화면.

수질측정망 지점을 권역/수계/중권역, 시도/시군구 등 공통단위별로 묶어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지점을 찾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 957개 지점 중 81개 주요 수질측정 지점에 대해 시범적으로 제공한다.

수질자료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인(T-P) 등 총 7가지 항목을 제공하며, 수생태자료는 주요 출현 어종에 대한 정보도 알려준다.

아울러, 수질 및 수생태 측정결과와 함께 측정지점 주변의 수량자료, 강수량, 기온 등의 기상자료도 함께 제공하며, 모든 자료는 표(액셀) 형식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서비스를 2023년까지 전국 957개 지점으로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지리정보체계(GIS) 기반 서비스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김용석 물환경연구부장은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물환경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물환경정보시스템이 종합적인 물환경정보 제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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