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 효자 품목 중 하나인 국산 파프리카.
2001년 28억5200만 달러에 불과했던 우리 농식품 전체 수출액은 2009년 48억900만 달러로 68.6% 늘었다.

그러나 지난 1988년부터 2008년까지 수출액이 32억달러에서 45억달러로 10억달러 증가하는데 20년 이상이 걸렸다.

2008년 이후 총 수출현황을 보면  ▲ 2009년 48억달러 ▲ 2010년 59억달러로 올해는  76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9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2%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1∼11월) 국가별 수출 현황을 보면 일본이 16억8600만 달러로 1위, 중국이 6억9100만 달러로 2위다.

이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6억3900만 달러, 미국 4억6600만 달러, 유럽연합(EU) 2억9600만 달러, 홍콩 2억1400만 달러, 러시아 2억1100만 달러 등이다.

농식품 수출 효자는 단연 궐련(담배)이다. 담배는 지난해 5억3650만 달러(4만7400t)를 수출해 단일품목 1위를 기록했다. 참치도 3억7440만달러(33만3900t)의 실적을 올리며 이름값을 해냈다.

다음으로 자당(설탕의 일종·2억4210만달러), 인삼(1억2350만달러), 오징어(1억1480만달러), 김(1억52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9월 28일 '식품산업진흥 기본계획'을 통해, 2017년까지 식품시장 규모를 2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농식품 수출 200억달러, 식품산업 고용 200만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계획이 실현되면 2017년 식품분야 고용은 현재보다 13%, 시장규모는 2배, 농식품 수출은 3배 넘게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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