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 평년비 109.5% 수준…"모내기철 용수공급 등에 만전"

최근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어 경상‧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기상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평년 대비 109.5% 수준이며, 5~6월 모내기 용수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정부는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다목적댐 평균 저수율은 평년 대비 108.3%, 용수댐은 83.7% 수준으로 용수공급은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220.1㎜로 평년의 77.7% 수준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지도. 좌측은 5월 현재, 우측은 3개월 전망.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지도. 좌측은 5월 현재, 우측은 3개월 전망.

다만, 향후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일부 지역의 기상가뭄은 6월 이후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는 평균 저수율 85.4%로 평년(78.0%)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6월 모내기 철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강수량과 저수율을 상시 점검‧관리하고, 국지적 물 부족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양수저류를 통해 사전에 용수가 확보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과 용수댐은 각각 평년 대비 108.3%, 83.7%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어 정상적인 용수공급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 등으로 인해 비상급수(제한‧ 운반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가뭄 ‘경계’단계(`21.8.16~)인 충남 보령댐은 도수로 가동 및 하천유지 용수를 감량하여 공급하고 있고, 가뭄 ‘주의’단계(`21.3.29.~)인 경북 운문댐은 하천유지용수 등의 감량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김성호 재난관리실장은 “최근 6개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어 일부 지역에 약한 기상가뭄이 있으나, 5~6월 모내기 철 용수공급과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저수율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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