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중인 대기업 고춧가루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판매가 금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CJ제일제당(주)이 위탁생산한 ‘해찬들 고춧가루’와 ‘해찬들 김치용 고춧가루’, (주)영양F&S가 자체 생산한 ‘햇님마을 고춧가루’에서 ‘터부코나졸’ 농약성분이 기준을 초과, 유통ㆍ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 잔류농약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해찬들 고춧가루(좌)와 햇님마을 고춧가루(우).
식약청에 따르면 ‘터부코나졸’ 성분의 국내 기준은 5ppm이하로 관리되고 있으나, 이들 제품은 각각 ‘해찬들 고춧가루’ 10.5ppm, ‘해찬들 김치용 고춧가루’ 10.8ppm, '햇님마을 고춧가루‘ 6.1ppm으로 검출됐다.

식약청은 "관할 기관에서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회수 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