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일의 국제해양포럼인 ‘인천국제해양포럼(IIOF)’이 글로벌 해양물류도시 인천에서 세 번째 개최된다.

인천광역시는 해양수산부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주관하는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2)”이 해양·항만 산업의 중심 인천에서 7월 21일(목) 개막해 22일(금)까지 양 일간의 일정으로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포럼 준비를 위해 10일 인천항만공사 회의실에서 기획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기획위원장에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 △기획위원에 한국해양대학교 권평오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홍종호 교수,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현정 교수,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박재아 한국지사장, 극지연구소 강성호 소장, 이호철 인천대학교 부총장 등 각계 전문가 7명을 위촉했다.

2021년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 행사 모습.
2021년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 행사 모습.

이날 출범한 위원회는 포럼의 구성 및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를 통해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박 위원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포럼 착수보고와 함께 기조연사 선정 및 연사 구성 등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The World Calls, The Ocean Waves)”를 대주제로 전야제, 개회식, 기조연설, 5개 정규세션과 1개의 특별세션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세계무역 질서와 해운물류 산업의 변화에 대해 집중 살피고, 지속가능한 선진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ESG경영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더불어 코로나19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 모색을 통해 해양·물류·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해양도시의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포럼은 세계적 석학 및 최고 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제시하면서 인천을 글로벌 해양도시로 자리 매김하는데 기여해 왔다.

지난해 열린 제2회 포럼에서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을 통해 해외 19개국 1,635명 포함 5,255명이 참여해,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이 제시됐으며, 해양환경 보호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인천의 선도적 노력도 공유됐다.

인천시 박영길 해양항공국장은 “수도권 유일의 해운·항만·물류 분야 최대 규모 국제포럼을 성공리에 개최하기 위해 공동주최기관인 인천시와 해양수산부, 주관기관인 인천항만공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포럼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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