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플라스틱 협약은 지난해(2021년) 3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필요성이 제기돼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만들자는 합의가 이뤄졌다.

회원국들이 2024년 성안 완료를 목표로 정부간 협상위원회를 구성해 협상을 개시하기로 한 만큼, 아직은 정식으로 맺어진 상황은 아니다.

다만 세계 각국이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다루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데다, 유엔환경총회 때의 공식적 논의로 국제사회에서 플라스틱 국제 협약의 주요 내용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본격화 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3월 유엔환경총회에서는 탈플라스틱협약 관련 중요한 합의도 도출했는데,  그동안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국제 이슈화되면서 유엔환경 총회 차원에서 다수의 결의안을 도출한 바 있으나, 이번 합의는 '해양'에 한정되지 않고 플라스틱의 전주기적(full life cycle) 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구속력 있는 협약을 제정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고로 지난해 유엔환경총회 때 논의된 탈플라스틱 관련 결의안의 명칭은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Endplasticpollution: Towardsaninternationallegallybindinginstrumen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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