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혼합 반입해 3회 초과 위반한 부천시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로부터 5일 반입정지 패널티를 받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5월까지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혼합 반입한 위반율이 15%이상, 3회를 초과한 부천시에 5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5일 동안 반입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재활용 쓰레기 혼합 위반사례.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재활용 쓰레기 혼합 위반사례.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월 재활용 쓰레기 혼합반입 등 위반차량이 지자체 소속 전체 운반차량의 15%를 초과한 횟수가 연 3회를 초과할 경우,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 등에 관한 사무처리규정” 제10조(위반사항에 대한 조치)에 따라 5일간 반입을 정지할 수 있다

5월까지 15%를 초과한 횟수가 2회인 지자체는 서울시 서대문구, 강남구, 중구 등 3곳, 경기도 안산시, 안성시, 용인시, 양평군 등 4곳이며 1회 초과한 지자체는 서울시 마포구, 성동구, 성북구 등 3곳, 인천시 중구, 동구 등 2곳, 경기도 하남시, 여주시, 이천시 등 3곳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최병진 반입검사부장은 "2026년부터 종량제봉투 쓰레기의 매립을 금지하는 이유는 재활용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며 "재활용 쓰레기의 혼합반입 단속을 더둑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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