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7월부터 11월까지 관할 국유림 및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태계 교란식물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할 우려가 있는 식물을 환경부에서 지정한 것으로,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유발 및 생물 다양성 감소, 농경지 피해를 일으켜 제거작업으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작업.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작업.

이에 북부지방산림청은 교란식물 제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왔으며 올해 또한 산림생태관리센터의 산림생태관리원 33명을 투입해 관내 희귀식물 자생지(홍천 계방산, 화천 비수구미), 원시림(인제 곰배령), DMZ·민북지역 등 약 30ha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할 계획이다.

북부지방산림청 최수천 청장은 “생태계 교란식물은 종자, 성체 제거작업이 까다로워 단기간 가시적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유해식물 제거 작업을 포함하여 산림자원의 보전 및 생태계 건강성 유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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