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양일간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서 개최…"알찬 프로그램 양질의 내용" 평가

(사)환경과사람들(대표 최병환)이 7월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 시민사회역량강화교육이 알찬 프로그램과 양질의 내용으로 참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시민사회역량강화교육은 (사)환경과사람들이 매년 진행하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환경문화운동(Go Green Plus)'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사)환경과사람들, 한국환경단체협의회, 미래환경과학포럼, 국민희망네트워크가 주최 및 주관했다.

이번 시민사회역량강화교육은 2050탄소중립과 파리협정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개개인의 실천운동도 중요하지만 우선 시민사회가 인식과 의식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사)환경과사람들과 한국환경단체협의회, 미래환경과학포럼, 국민희망네트워크가 주최 및 주관한 시민사회역량강화교육이 7월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됐다.사진은 주요 참가자 및 강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환경과사람들과 한국환경단체협의회, 미래환경과학포럼, 국민희망네트워크가 주최 및 주관한 시민사회역량강화교육이 7월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됐다.사진은 주요 참가자 및 강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첫날 교육은 미리 신청을 받은 전국의 63개 시민단체 대표 및 임원, 할동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실 이창규 과장이 '2022년 정책추진방향'을 설명했으며, 미래환경과학포럼 이창석(서울여대 교수) 대표가 '현정부의 환경정책'을 개괄한 뒤, 이행에 따른 과제와 문제를 고찰했다.

이어 환경과사람들 최병환 대표가 '시민사회와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해 강의를 진행해 박수를 받았으며, 공연예술학 전문가이면서 시민단체를 실무적으로 이끌고 있기도 한 황승경 박사가 '공문·보도자료 작성 등 시민단체를 위한 실무행정'에 대해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목을 끌었다.

석식 후 진행된 5강은 김영도 박사(전 금오공대 교수)가 '온실가스와 환경보건'에 대해 풍성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유용한 정보를 전했으며, 이어 조성환, 이건영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팔당호 및 경안천 살리기 운동 사례를 발표하며 공감의 시간을 이끌어냈다.

(사)환경과사람들과 한국환경단체협의회, 미래환경과학포럼, 국민희망네트워크가 주최 및 주관한 시민사회역량강화교육이 7월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됐다.
(사)환경과사람들과 한국환경단체협의회, 미래환경과학포럼, 국민희망네트워크가 주최 및 주관한 시민사회역량강화교육이 7월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됐다.

둘째날은 자원봉사에 나선 청소년·대학생들이 합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용산공원개방, 정수슬러지 폐기물, 수질, 탄소중립, 1회용품 등 분야별 주제토론에 대한 분과별 발표를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이화여대 이레나 교수가 '생활과학과 방사선'이라는 주제로 낯선 방사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정확한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해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진 강의에서는 카이스트 정용훈 교수가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와 원자력'이라는 주제로 강의해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시민사회역량강화교육에 참여한 시민단체 활동가는 "경남 거제에서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참석했는데 유명한 교수님 및 강사들의 수준높은 강의를 접할 수 있어 좋았던 것은 물론 전국에서 활동하는 동료 활동가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사례를 통해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전개한 우리 단체의 활동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활동방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환경과사람들 최병환 대표는 "기후위기를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2050탄소중립, 파리 신기후협정 이행 등으로 여러가지 생활속 실천수칙 등이 권고되고 있지만, 불경기 등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라며 "더군다나 ESG, RE100, 녹색분류체계 등 매우 중요하지만 생소한 말들이 출현하는 이런 때일수록 일선에서 앞장서 활동하는 시민사회 진영의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병환 대표는 "이번 행사를 복기하고 모니터링 해 일회성이 아닌 정례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절처히 준비해, 환경 현장에서 외롭게 부조리와 싸우고 있는 시민사회진영에 실질적인 힘과 도움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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