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저기구(ISA: International Seabed Authority)는 공해(公海)상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관리를 주관하는 국제기구다.

UN 해양법협약 제156조(정부간 국제기구)에 따라 1994년 11월 설립됐으며, 본부는 자메이카 킹스턴에 두고 있다.

회원국은 UN 해양법협약 당사국 168개국이며, 우리나라는 1996년 1월 UN 해양법협약 비준으로 가입했다. 그리고 2009년 4월 상주대표부(우리나라 포함 20개국 및 EU대표부 설치)를 설치했다.

국제해저기구 엠블렘. 사진=한국수산자원공단
국제해저기구 엠블렘. 사진=한국수산자원공단

국제해저기구의 조직은 총회, 이사회, 법률‧기술위원회, 재정위원회 및 사무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사무총장은 영국의 로지 미첼(Lodge, Michael W)이 맡고 있다.

국제해저기구의 주요 기능은 △심해저 활동에 관련된 각종 규칙, 규정 및 절차의 채택 △등록된 선행투자가의 의무이행 감독, 심해저 활동 감시‧감독 △ 탐사사업계획서 및 개발사업계획서의 심사‧승인 등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6년 처음으로 ISA 이사회(E그룹)에 진출한 이래, 2009년에는 B그룹 이사국으로 첫 진출한 이후 2022년 8월4일 제27차 ISA 총회에서 또다시 당선, 5회 연속 이사국 진출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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