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에스씨케이컴퍼니(스타벅스)가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여행용 가방(서머캐리백) 전량에 대해 자발적인 회수 및 보상조치(자발적 리콜)를 8월 11일(목)부터 실시한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해당 제품에 대한 조사분석을 실시한 결과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외피에서 kg당 20.0∼681.0 mg, 내피에서 26.0∼212.8 mg, 종이보강재에서 71.6~641 mg이 검출됐다.

스타벅스 여행용 가방. 사진=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 여행용 가방. 사진= 스타벅스코리아

이에 스타벅스는 5월 20일부터 소비자에게 증정 및 판매된 제품이 전량(1,079,110개) 회수될 수 있도록 그간 자체적으로 진행(7월 22일~)해 오던 조치를 확대하여 공식적인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스타벅스 리콜 접수 홈페이지(www.starbucks.co.kr), 고객상담실(1522-3232), E-mail(cs@starbucks.co.kr) 및 스타벅스 앱 등으로 연락하여 리콜 받아 주기를 당부했다.

스타벅스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당사의 서머캐리백은 몸에 직접 착용하지 않는 가방, 쿠션, 방석 또는 커튼과 함께 '기타 제품류'로 분류돼 유해 물질 안전 요건 대상 제품으로 적용되지 않아 정상적인 가방 용도로 캐리백을 사용하는 경우 이상이 없을 것으로 사료되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고객분들이 기대하시는 스타벅스 제품 품질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기에 이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안전관리에 소홀할 가능성이 있는 사은품(증정품)에서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가방, 커튼 등 유사 제품에 대한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리콜 대상제품 및 보상방법에 대한 상세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go.kr), 한국소비자원 누리집(www.kca.go.kr), 소비자 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 및 스타벅스 홈페이지(www.starbucks.co.kr)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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