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화진)는 9월 5일부터 3일간 서울 중구에 소재한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에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자문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컨설팅 연찬회(워크숍)’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최신 ‘환경·사회·투명 경영’ 동향을 소개하고 실제 자문(컨설팅)을 받을 때 필요한 내용 등으로 구성됐으며, 환경컨설팅 업체의 역량을 키우는 자리다.

행사 첫날은 먼저 ‘환경·사회·투명 경영’과 관련하여 국제회계기준(IFRS)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의미,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공시 시사점, 유럽연합(EU)의 탄소감축 정책에 따른 국내 영향 등 국제 동향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둘째 날은 환경컨설팅 업체의 국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자문 우수사례와 함께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주요내용을 비롯해 녹색활동 판별 실제 사례, 환경성 평가 방법론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 날에는 국제 탄소규제와 관련하여 국제 동향과 기업의 탄소전략 및 제품 단위에서 규제 동향과 환경성적 산정 방법론을 자세하게 다룬다.

환경부는 앞으로 우리 기업들의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한국환경산업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환경컨설팅 연찬회(워크숍)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자문을 통해 기업이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을 저감하려는 경우, 필요한 공정‧설비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들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관리실태 등의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진단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진단 결과 등에 따라 기업이 설비 교체에 필요한 자금을 직접 지원(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하거나 융자(친환경설비투자,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등)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부 금한승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우리 기업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사회·투명 경영’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이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환경컨설팅 업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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