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12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기간으로 정해 신고 상황실 운영, 합동점검반 편성 등 환경오염 특별감시에 돌입한다.

우선 추석연휴 사흘 동안 환경오염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도와 시군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산업단지 및 주변 하천 등 오염 우심지역과 상수원수계 지역 등에 대한 감시와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도-시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순찰을 실시하고 사업장 자체 자율점검 유도를 위해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

폐수를 불법 배출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폐수를 불법 배출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합동점검반은 도와 시군 환경부서 소속 공무원으로 2인 1조, 30개 조를 편성해 오염물질 배출 중점감시 사업장 270개소의 오염 방지시설 정상 가동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이번 점검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계도 등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 및 고의상습 위반 사업장은 행정처분 및 고발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지난 설 연휴에는 166개소를 점검해 4개 업소를 적발하고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추석연휴 발생하는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오염행위 신고와 사업장 자율점검 등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전화번호 128번 또는 각 시군 환경부서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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