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전남환경산업진흥원, 목포대학교와 협력해 환경부 공모사업인 ‘남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를 유치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환경부 지침에 따라 전남환경산업진흥원과 목포대학교가 공동 주관기관으로 신청해 사업 및 연구 수행능력 우수성을 인정받아 광주광역시,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영암군 등을 권역으로 하는 남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27억 9천만 원이 소요될 이번 사업은 3년 동안 매년 4억 6천 500만 원씩, 총 13억 9천 500만 원의 국비와 함께 도 및 시군비가 투입된다.

이번 공모는 남부권 대기관리권역 소재 대학 및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남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유치 과정에서 환경부 등 관계자들이 실사를 하고 있는 모습.
‘남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유치 과정에서 환경부 등 관계자들이 실사를 하고 있는 모습.

센터는 앞으로 남부권 미세먼지를 조사분석해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미세먼지 저감방법 연구 및 교육 홍보활동의 역할을 맡는다.

특히 미세먼지 연구관리의 주도적 역할을 통해 도민 건강피해 예방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관기관인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은 사업관리, 미세먼지 교육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운영 등을, 목포대학교는 미세먼지 관측, 원인분석 등 연구 부문을 맡으며 전남도와 4개 시군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전남도 서은수 환경산림국장은 “남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를 통해 과학정보를 기반으로 대기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발굴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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