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고다드 세계옥외광고협회 회장 방한 계기 4일 한국광고문화회관 컨퍼런스룸서 간담회

한국전광방송협회(회장 우창훈)가 세계옥외광고협회(WOO, World Out of Home Organization) 톰 고다드(Tom Goddard) 회장 방한을 계기로 지난 4일 간담회를 갖고 서로의 관심사와 디지털 옥외광고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4일 한국광고문화회관 컨퍼런스룸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우창훈 한국전광방송협회 회장을 비롯해 최영균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회장, 이종민 한국OOH광고학회 회장 등 한국옥외광고산업을 이끄는 단체 및 기업들이 참가했다.

참고로 옥외광고는 미국옥외광고협회가 최초로 OOH(out of home advertising)로 명명한 후 일반적으로 쓰이게 됐으며, 실내외 공간을 포함하는 주택 외의 공간에서 소비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모든 광고 또는 모든 형태의 매체를 그 범주에 포함시키고 있다.
 

우창훈 한국전광방송협회 회장이 4일 한국광고문화회관 컨퍼런스룸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세계옥외광고협회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창훈 한국전광방송협회 회장이 4일 한국광고문화회관 컨퍼런스룸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세계옥외광고협회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우창훈 회장은 "톰 고다드 세계옥외광고협회 회장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인사말을 전한 뒤 "톰 고다드 회장의 방한은 한국옥외광고산업에 대한 세계옥외광고계의 관심을 반영한다"며 "한국 옥외광고산업도 세계로 진출하기 위한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톰 고다드 회장은 환영에 대한 감사의 말과 함께 '세계 옥외광고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톰 고다드(Tom Goddard)  회장이 4일 한국광고문화회관 컨퍼런스룸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세계 옥외광고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톰 고다드(Tom Goddard)  회장이 4일 한국광고문화회관 컨퍼런스룸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세계 옥외광고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톰 고다드 회장은 "세계 옥외광고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다가 회복돼 올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능가하고, 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4%를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디지털 옥외광고시장은 전체 옥외광고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26년까지 연평균 6.8%에 기록하며 옥외광고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톰 고다드 회장은 다만 "한국 옥외광고시장은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세계적으로 옥외광고의 위상이 올라가고 그 효과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한국도 더욱 적극적이고 빠른 대응을 해야 산업으로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한국광고문화회관 컨퍼런스룸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전광방송협회와 세계옥외광고협회와의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한국광고문화회관 컨퍼런스룸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전광방송협회와 세계옥외광고협회와의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주호일 브랜드발전소 이사의 '한국 OOH 시장 및 주요 매체 소개'와 김대원 포도미디어네트워크 대표의 '한국 DOOH 시장 현황'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 간 옥외광고 트렌드 및 발전 전망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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