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21년 인천시 대기질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한「2021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2021 대기질 평가보고서」는 인천의 대기환경 관측 자료를 도시대기, 도로변, 중금속, 산성우 등 각 측정망별로 종합분석한 자료로 정책수립, 연구자료 활용 및 대기질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배포하는 연간보고서이다.

2021년 미세먼지(PM-10)는 39㎍/㎥, 초미세먼지(PM-2.5)는 20㎍/㎥로 전년도 대비 각각 5㎍/㎥, 1㎍/㎥씩 증가했으며, 오존은 0.003ppm 증가한 0.032ppm이었다.

그러나 중금속 성분은 대기환경기준(납 0.5㎍/㎥이하) 또는 WHO 기준(카드뮴 0.005㎍/㎥, 망간 0.15㎍/㎥ 이하)을 만족했으며, 산성우는 전년도와 비슷한 경향을 나타냈고 광화학오염물질의 최근 3년 농도 경향은 전반적인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인천시청.
인천시청.

2021년에는 황사발생 및 대기정체 증가 등의 영향으로 대기환경물질은 전년 대비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금년 대기질 모니터링 확대를 위해 대기환경 측정망 1개소를 신설해 총 31개소를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대기질 진단평가 시스템 최신화를 통해 대기질의 과학적 분석 및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시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정확한 대기질 평가를 통해 올바른 대기환경 정책수립에 기여하고 시민의 건강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 대기질 평가보고서」는 환경관련 부서, 연구기관 및 언론사 등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오는 12월에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사이트(https://air.incheon.go.kr)에 전자책 형태로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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