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UN)에서 생태계의 필수 물질이자 인간 활동의 토대인 토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토양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옹호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유엔(UN)은 제144차 유엔식량기구(FAO) 이사회(2012. 6.)에서 태국정부의 ‘세계 토양의 날 12월 5일’과 ‘세계 토양의 해 2015’ 지정을 제안했다.

12월 5일로 결정된 것은 ‘세계 토양의 날’, ‘세계 토양의 해’ 지정 발의에 적극적인 지원을 한 태국 前 국왕의 생일이 이 날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3년 유엔(UN)은 인간 활동에 필수불가결한 토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토양을 자원으로 보호하기 위해 2015년을 '세계 토양의 해'로 삼고, 매년 12월5일을 '세계 토양의 날'로 지정, 기념하고 있다.

흙의 기능(FAO, 전세계 육지기준).
흙의 기능(FAO, 전세계 육지기준).

세계 토양의 날은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한 토양(Healthy Soils for a Healthy Life)'이라는 슬로건으로 인간 활동에 필수불가결한 토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토양을 자원으로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 주최로 ‘2015년 세계 토양의 해’ 기념식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는 ‘세계 토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 하고 있다.

환경부는 전 세계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세계 토양의 날 주제를 ‘살아있는 토양,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정해 온라인으로 기념식을 개최한다.

토양에는 지구 생물의 23%가 거주하고 있어 토양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생물다양성을 보전한다면 이를 토대로 우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주제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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