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안영인)은 지난달 30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은 교정기관이 국제표준(ISO/IEC 17025)에서 정한 기준에 적합한지를 평가해, 교정 역량이 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이다.

기상산업기술원은 접촉식 온도분야에 대한 인정을 획득해 국제적 공신력을 가지게 됐으며, 추후 인정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KOLAS 공인교정기관 인정서.
KOLAS 공인교정기관 인정서.

기상산업기술원은 공인교정기관 인정을 획득하고자 전문인력 양성을 시작으로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 시험 숙련도 확보 등 교정 역량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인정 획득은 기술원에서 발급한 교정성적서가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소속된 각 국(’22.11월 기준 104개국)의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효력과 공신력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기상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경우, 기술원의 교정성적서를 통용함으로써 수출국의 기준에 따른 시험‧인증을 매번 받지 않고 이에 따른 비용‧시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여 국내 기상기업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기상산업기술원은 온도분야 이외에도 습도, 기압, 풍향, 풍속 등 여러 기상 요소에 대해서도 KOLAS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안영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은 “이번 인정 획득을 통해 기술원이 국제적 검인증 수준을 갖춘 기상기술 전문 공공기관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기술원은 기상 시장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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