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과 야마니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원자력·재생에너지원 원장(장관급)이 한-사우디 원자력협력협정에 15일 서명할 예정이다.

한-사우디 원자력협력협정은 작년 10월 체결을 제의한 바 있으며, 금년 9월 리야드에서 개최된 정부간 협상에서 문안에 합의, 이번 야마니 원장 방한을 계기로 서명에 들어가게 됐다.

킹 압둘라 원자력·재생에너지원(KA-CARE: King Abdullah City for Atomic and Renewable Energy) 은 2010년 4월 사우디 국왕 칙령으로 신설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내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개발 전담조직이다.

이번 한-사우디 원자력협력협정은 원전 수입국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보장함으로써 원자력 품목의 수출을 위한 법적 기초로  삼게 된다.

아울러 원자력 연구개발, 원전의 설계·개발·운영, 원자력 안전·안보 등 원자력 제반 분야의 협력을 적시하고 있어 향후 양국간 관련 협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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