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다소 포근하겠지만 12월초에는 큰 추위가 몰려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1개월 기상 전망 자료'를 통해 "11월 하순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으나 12월 상순 전반에는 대륙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이후 12월 상순 후반에는 기온이 상승해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중순에는 대륙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최근 날씨 동향에 대해 우리나라에 상층 기압능이 위치하고 동쪽으로 지상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그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의 고온 다습한 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기상에 대해 "평균기온은 14.3도로 평년(12.3도)보다 높았으며, 강수량은 86.1㎜로 평년(48.9㎜)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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