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버스요금이 26일부터 1천원(교통카드 기준)으로 인상된다.

인천시는 13일 현행 900원인 버스요금을 26일부터 1000원으로 100원 인상하고 지선버스 요금도 현재 600원에서 700원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버스요금 인상에 대해 지난 2007년 4월 이후 4년 넘게 요금이 동결돼 버스업체에 대한 재정 지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지난 9월 버스 요금 인상 계획을 세우면서 이용자 부담을 감안해 11월과 내년 6월 두차례에 걸쳐 각각 100원씩 요금을 올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인천시는 아울러 내년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200원 가량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인상 시점은 서울시와 협의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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