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1호기가 원자로 출력계통 이상 고장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울진 1호기가 정상 운전중 17일 오전 11시 19분께 원자로출력 측정계통의 이상으로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가 정지됐다고 밝혔다.

▲ 울진원전1호기(자료사진).
이와 관련해 한수원은 "이번 발전정지는 방사능 누출과 관계 없으며 현재 원자로가 안전하게 정지돼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시 현재 전력예비율은 16%(1,105만kW)를 유지하고 있다.

울진 1호기는 가압경수로형 95만kW급으로 지난 1988년 9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바 있다.

울진 1호기는 지난 2011년 12월과 2012년 8월 전력계통 교란 등의 고장으로 원자로가 자동정지된 적이 있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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