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귀농귀촌종합센터가 영농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가장 어려움이 많은 귀농귀촌 실천 2년 이내의 초보 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귀농귀촌 현장상담’을 실시한다.

17일 농진청에 따르면 귀농귀촌종합센터는 지난해 3월,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농협 등이 협력해 문을 열고, 10개월동안 19,911건의 귀농상담(전화 18,085, 방문 1,093, 인터넷 733)을 했다.

상담받은 도시민 중 약 11 %가 귀농귀촌을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70 %가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귀종귀촌센터는 그러나 종전에는 귀농귀촌을 위한 상담 위주의 지원을 했으나 올해부터는 귀농귀촌종합센터를 통해 농촌으로 이주한 초보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영농현장상담을 계획하고 있다.

영농현장상담은 귀농귀촌 진입 2년 이내의 초보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현장방문의 필요성, 문제해결 가능성, 상담성과 파급성 등을 기준으로 월별 우선순위를 정해 연간 100명을 대상으로, 원하는 작목의 기술전문가와 농촌생활의 어려움을 진단 지원해주는 전문가가 조를 이루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장상담을 희망하는 초보농업인들은 귀농귀촌센터로 전화 또는 서면(홈페이지에서 양식 다운로드)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귀농귀촌센터에서는 정보를 신속히 알릴 수 있도록 홈페이지(www.returnfarm.com)를 전면 개선해 1월 말에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홈페이지에서는 회원제를 도입해 멘토링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각 시군 지자체별 귀농귀촌 정보를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농진청 정준용 고객지원센터장은 “올해는 찾아가는 현장상담과 멘토링 제도 운영을 통해 귀농귀촌을 실천한 초보 농업인의 안정정착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개편된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이 가진 귀농귀촌 관련 정보를 하나로 모아 전국 어디에서나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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