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서 재배되는 쌀이 농약에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동군산과 남원, 김제 단지 등에서 수확기 벼 104점을 무작위로 채취해 농약 성분의 잔류검사를 한 결과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농기원은 또 "벼 재배 포장의 토양에서 중금속 조사를 한 결과, 카드뮴(0.1), 크롬(0.2), 구리(9.8), 납(25.8), 비소(6.3 mg/kg)가 검출됐지만 토양오염 우려 기준의 1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벼에 흡수될 수 있는 중금속이 극히 미량이기 때문에 도내 친환경 쌀 재배단지의 토양이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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