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68개 축산시책사업에 1,800여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23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축산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군 축산담당 공무원, 일선 축협 지도경제상무, 축종별 단체장, 한국종축개량협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가 추진하는 2013년도 축산시책 방향 및 투자 예산계획에 대한 설명과 분야별 관심사항에 대한 토론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올해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 축산업경쟁력강화 분야에 118,469백만원,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가축방역위생 분야에 61,794백만원 등 모두 68개 사업에 총사업비 180,263백만원을 집중투입할 계획이다.

그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축산경영과 소득안정을 위해 경기한우명품화 등 14개사업에 42,296백만원, △친환경축산 기반구축을 위해 아름다운농장조성 등 7개 사업에 34,226백만원, △신성장 동력산업 추진을 위해 에코팜랜드 조성 및 승마장 육성 등 농촌 6개 사업에 21,002백만원, △국내산 풀사료 생산확대를 위한 곤포제조단지조성 등 사료자원관리 5개사업에 20,945백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가축전염병방역을 위한 예방접종 등 23개 사업에 42,140백만원, △축산물위생 및 유통선진화를 실행하기 위한 친환경우수축산물 학교급식지원 등 9개 사업에 19,183백만원, △원산지표시제 관리와 반려동물보호센터운영을 위해 429백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기도 박춘배 축산산림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13년 축산시책의 성공적인 추진과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관련기관 및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무한경쟁 FTA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행정기관·축협 등 유관기관이 항상 대화하는 '상시소통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