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12월 강남세브란스병원, 신한카드 강남지점, 자혼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시행한 ‘나눔의료사업’의 수해자인 베트남 척추측만증 환아 담티봉(DAM THI BONG, 13세 여)에 대한 메디컬 다큐멘터리 4부작이 오는 2월 베트남 전역에 TV로 방영될 예정이다.

베트남 북부 출신인 탐티봉 환아는 선천성 척추측만증으로 성장할수록 신체 발달, 심장 혈관계 및 호흡계에 심각한 손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담티봉에게 한국이 나눔의료의 손길을 내밀었고 담티봉은 지난해 말 한국을 방문해 성공적인 시술을 받고 지금은 본국으로 돌아가 일상생활은 물론 학교에도 등교할 수 있게 됐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강성길 지사장은 “강남 세브란스병원(김학선 교수), 신한카드, 자혼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베트남에 보여준 나눔정신이 양국을 더욱 가깝게 만들고 향후 의료관광객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는 해외 현지의 열악한 의료 인프라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 특히 어린이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하는 ‘나눔의료’사업을 여러 병원 및 기업들과 함께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