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겨울철 올바른 에너지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내복입기 운동으로 공무원부터 에너지 절약운동에 솔선수범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는 내복착용이 약 2~3℃의 보온효과가 있음을 홍보하고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의 건강 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내복입기, 겉옷(조끼 등)착용근무 및 무릎담요를 적극 활용, 에너지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겨울철 내복입기는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배출감소 외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질 경우 고혈압, 당뇨, 혈액순환 질환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체온 관리를 도와 이들의 건강관리에도 큰 도움이 되며, 내복을 입으면 과도한 난방으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증의 질환도 방지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경상북도 권영동 자치행정과장은 "도청 공무원 및 민원인들에게 에너지절약의 동참을 알리는 배너 설치와, 행정정보시스템에 팝업창을 설치해 ‘겨울철 내복입기 운동’을 확산할 계획"이라며 "겨울철 난방 실내온도 18℃로 유지, 녹색성장과 에너지 고효율화를 위한 LED 조명 설치, 실내온도 제어시스템 운영 등을 운영해 에너지 절약문화가 민간부문까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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