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 평해공고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원자력 마이스터고에 최종 선정됐다.

23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평해공고는 5차 마이스터고 선정에서 정부에서 추진하는 고교과정부터 산업체와 협약을 맺어 관련 기술과 현장지식을 습득해 수요 맞춤형 기술을 가진 인력을 양성하는 원자력 마이터고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5차 마이스터고 선정에서 울진의 평해공고는 원자력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것이다.

울진 평해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됨에 따라 평해공고는 원자력발전 기능인력 수요를 반영해 2개 학과(원전산업기계과, 원전전기제어과), 4학급 80명으로 개편되며, 원자력분야 마이스터고로 성장할 수 있는 전공기초 및 심화관련 교육과정 편성과 현장실무와 적응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게 된다.

평해공고에는 정부와 경상북도, 경북도교육청, 울진군에서 총 10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교사 및 학생전원의 기숙사 생활이 가능하게 되며, 실습기자재 구입 등 교육에 필요한 모든 여건을 충족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평해공고의 원자력 마이스터고 선정은 고교과정부터 산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원자력 기술과 현장지식을 습득하는 수요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을 할 수 있다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원자력 마이스터고 선정으로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사업 중 인력 양성 부분은 완성된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