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사과 꽃 피는 시기에 맞춰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과시험장(경북 군위)에서 사과 꽃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4월 8일∼12일까지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사과사랑관(Tel. 054-380-3137, 경북 군위군 소보면 위성리 286)으로 전화 또는 공문으로 신청을 하면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과 가족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사과꽃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먼저 학생(유치원, 초·중·고)을 대상으로 한 사과역사관 전시실 관람, 사과 꽃과 봄꽃 채집, 미니사과 꾸미기, 사과쿠키 만들기와 사과 관찰학습지를 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말 가족단위 소비자들은 클레이아트, 사과머리핀 만들기, 사과 OX퀴즈, 사과 아이스크림 빨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2004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 10년째를 맞이하는 사과 꽃 축제는 도시민, 유치원,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해마다 10~17개 단체에서 1,000명 이상이 참여해 호평을 받고 있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고관달 원장은 “사과는 장미과에 속하는 매우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나무로 이번 행사를 통해 사과 꽃 속에서 동심을 키우고 가족, 친구사이에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