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들의 헌혈행사 소식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습니다. 너무 많아 일일이 다룰 수 없을 정돕니다.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나눔행사의 일환으로 헌혈에 동참하는 것인데 훈훈한 미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22일 김황식 국무총리는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헌혈 인구 감소와 혈액보유량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공직자들이 헌혈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상황일진 몰라도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기꺼이 동참한 공직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실은 현재 수혈용 혈액보유량이 걱정할만한 수준인 게 맞습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혈액 보유량은 1.6일분으로 적정보유량인 5일분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O형은 0.9일분, A형은 1일분 수준에 불과합니다. 올해 단체헌혈에 참여한 사람이 65만65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만2153명에 비해 5만5650명이나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피는 온 세상을 밝고 건강하게 만들겁니다.  ET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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